영광군이 지난 17일 홍농읍 황곡마을에서 버스 업체관계자,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버스 승강장과 마을과의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어온 홍농읍 황곡마을에 신도로가 개설되면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군은 오지마을 교통불편 해소와 주민 생활편의 확대를 위해 3개 마을에 버스를 연장·증회하고 11개 노선이 변경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농읍 황곡마을, 백수읍 천기동, 염산면 노현마을에 버스가 연장·증회 운행되며 도동리 생활체육공원, 영광군보건소를 경유해 운행하게 된다.
이번 노선 변경은 그동안 교통 불편사항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을 정밀 검토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더욱더 체감하고 있다”며 “교통 불편지역 노선 연장과 주민 주요이용시설 경유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