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만족도 꾸준히 상승세 지역 환경개선 한몫
생활만족도 꾸준히 상승세 지역 환경개선 한몫
  • 영광21
  • 승인 2015.10.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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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중·장기적인 사업추진으로 지역발전 선도’ … 군민들 ‘경제적 효과 기대’

 ■ 영광군민 10명중 7명 ‘현재 생활 만족’

영광군민 10명중 7명은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창간 13주년을 맞아 영광군민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30.7%, ‘만족한다’는 응답이 44.4%로 조사됐다. 반면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21.6%, ‘매우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지난호 신문 참조>
지난 2013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5.6%, ‘만족한다’는 응답이 44.6%로 올해 만족도가 더 상승했음을 보였다.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25.4%, ‘매우불만족하다’는 응답은 4.4%로 불만족에 대한 응답은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민들은 생활만족요인에 대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으뜸으로 꼽았고 뒤를 이어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꼽았다.
영광은 농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지역주민들은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친환경재배단지가 늘어나고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농법,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군에서도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농촌지역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유기농생태마을 조성, 친환경농업단지 확대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수십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장기간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두번째로 꼽힌 풍부한 관광자원은 백수해안도로, 4대종교성지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법성포단오제, 불갑산상사화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축제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관광도시로서의 자부심도 크다.
지역주민들은 관광지나 지역축제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영광에서 체류하며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군 차원에서도 백수해안도로 리조트단지 조성, 국민여가 캠핑장조성 등 많은 숙박시설과 휴게시설을 구축해 관광객이 머물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또 불갑산상사화축제가 전남도대표축제로 지정받는 등 각종 축제에도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매년 행사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축제만 5개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성과가 지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여론이 높다.
이밖에도 영광스포티움, 영광예술의전당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여가활동의 기회가 넓어진 것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축구, 농구, 검도 등 각종 전국대회의 유치와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문화향유의 기회가 확대된 것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