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 해상운송 안전성 큰 문제 없을 것”
“방폐물 해상운송 안전성 큰 문제 없을 것”
  • 영광21
  • 승인 2015.10.31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안전성검증단 해상운송 검증활동 보고

영광군의회(의장 김양모)가 26일 한빛원전 방사성폐기물 해상운송 안전성검증단(단장 김강헌) 활동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6일 실시한 청정누리호 안전성 검증에 참여한 검증단과 한빛원전,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성검증단의 전문가팀은 지난 13 ~ 26일까지 14일간 해상운송선박의 적합성과 안전성, 항해경로의 신뢰성 등의 조선해양분야와 운반용기 건전성, 외부충격에 따른 영향평가 등을 점검했다. 또 운송과 방사선 안전성분야, 해상 운송시 품질 절차이행 준수여부 등의 운송품질 분야와 비상사고대비 비상대응계획 수립과 검토 등의 방재·비상대응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문가팀이 검증한 결과 방폐물 운송이 불가능할만한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밀 소나(음향표정장치)를 전용 안내선박에 장착해 운영할 것, 운반용기 유실발생시 회수방안마련, 방사선측정장비 검·교정 유효기간 경과, 기관실 적재물로 인한 엔진손상 우려 등 총 21건에 대해서는 원자력환경공단에 사전 보완·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원자력환경공단은 전문가팀의 권고사항에 대한 보완·개선방안을 보고했다.
한편 지난 16일 진행된 검증활동에 참여한 검증단은 운항준비상태와 물양장의 상태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정해진 운항항로 진행확인과 운반 경로상 위험요소 존재에 대해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