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이 지난 10월26일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전국의 야생화 100대 명소에 선정됐다.
야생화 100대 명소는 우리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자생식물로 꽃이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지 중 지방자치단체와 식물원·수목원협회의 추천 받은 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야생화 개화시기와 식물분포, 탐방객선호도, 접근성 등을 고려했다.
불갑산은 난대성 식물과 온대성 식물이 어울려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과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등이 자생하고 있고 석산(꽃무릇)의 전국 최대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야생화 관광자원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산림청은 최종 선정된 야생화 100대 명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꽃길지도 등을 제작해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준성 군수는 “앞으로도 상사화를 비롯한 야생화를 소재로 각종 체험시설 등을 확충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