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광군농민회 벼 야적시위 돌입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영광군농민회(회장 정이권)가 10일 군청광장에서 벼 야적시위에 돌입했다.
풍년에도 뚝 떨어진 쌀값으로 신음하고 있는 영광지역 농민들의 농정에 대한 반발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800㎏톤백 26개의 벼 20여t을 야적한 영광군농민회는 나락가격 폭락에 따른 정부의 가격정상화 노력, 쌀 100만t 자체수매, 대북지원·해외공여를 통한 쌀 완전격리 등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14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고 밥쌀 수입반대, 농산물 가격보장 등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영광군농민단체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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