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 영광21
  • 승인 2015.12.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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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정치지도자 무능력 꼬집어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
혼용무도는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으로 혼용은 고사에서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을 지칭하는 말이고 무도는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論語>의 ‘천하무도天下無道’에서 유래했다.
이승환 고려대 교수는 혼용무도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하며 “연초 메르스 사태에서 정부는 무능했고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퇴압력으로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을 훼손했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의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의 사시이비似是而非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