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투입 예정 “지역주민·관광객 위해 필요”
백수농협(조합장 강대상)이 대형 하나로마트 건립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년여전부터 마트사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아 지난해 말부터 설계 등의 준비를 해온 백수농협은 1차 설계를 마치고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설계에 대한 기술검토를 진행중이다.
현 백수농협 맞은편에 건립될 백수농협마트는 건평 350여평, 단층으로 설계됐으며 3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의 무이자 자금지원은 10억여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수십억여원을 들여 마트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위험성이 있는 마트사업에 뛰어들 필요가 있느냐는 것.
하지만 백수농협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2, 3년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최대한 빨리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직원수를 최소화하는 등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백수농협에 따르면 백수해안도로의 펜션 등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트 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여름 휴가철에서 추석 사이에 오픈할 예정인 백수농협마트는 식당, 로컬푸드 매장까지 갖출 예정이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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