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상사화축제 도대표축제 ‘탈락’
불갑산상사화축제 도대표축제 ‘탈락’
  • 영광21
  • 승인 2016.0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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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재·주제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해 재도약할 것”

영광군 대표축제인 불갑산상사화축제가 2016년 도대표축제평가에서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불갑산상사화축제는 매년 50여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가을 대표축제로 지난해 프로그램 개선 등의 변화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부재와 고질적인 주차장 문제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남도의 시·군별 축제 예산을 살펴보면 장흥물축제 등 대부분 전남축제가 축제예산으로 5억원 이상을 집행했지만 상사화축제는 2억여원으로 적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도대표축제 탈락으로 영광군은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하는 7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종류별 상사화가 피는 시기에 맞춰 소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상사화축제에 걸맞게 지속적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 소재와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대표축제로 재도약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화관광부 대표축제에 전남도에서는 강진청자축제 등 7개 축제가 선정됐고 전남도대표 축제로는 함평나비대축제 등 6개 축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