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표시 영광모싯잎송편 … 떡산업 세계 무대 우뚝

영광군이 10~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영광모싯잎송편을 비롯한 다양한 떡 제품을 홍보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박람회다. 참가국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00곳으로 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푸드 열풍을 실감케 했다.
영광군은 서울국제식품전 국내관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사)영광에서 모싯잎떡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대균년)과 함께 ▶ 지리적표시 제104호 영광모싯잎송편 ▶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제품인 ‘굳지 않는 떡’ ▶ 가업승계 및 청년창업 연계의 뉴트로 떡방앗간 ▶ 영광보리·모싯잎산업특구 등을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채식주의 유행에 부합하는 제품군,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모델 등의 높은 평가로 국내·외 유통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영광 떡산업이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판매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판로 확대와 제품 다양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떡 산업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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