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1인가구 1,743세대 실태조사 완료
영광군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화재사고에 취약한 1인 기초생활수급자 1,743가구에 대해 전열기구 사용실태 전수조사를 마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조사결과 전체 대상 가구의 73%인 1,272가구가 전기장판을 사용 중이며 이 중 ▶ 259가구 교체 필요 ▶ 220가구 노후 콘센트 사용 ▶ 707가구 주택용 화재감지기 미설치 ▶ 751가구 소화기 미비치로 조사돼 자력으로 화재에 대처하기 어려운 1인 가구가 구조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광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누전차단 기능이 포함된 안전콘센트 지원, 가정용 소화기 및 화재 감지기 설치 등 세대별 생활밀착형 화재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용품의 노후화,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안전물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장세일 군수는 “화재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안전조치를 취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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