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지역출신 각급 인사들의 희소식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어 영광지역사회에도 웃음꽃이 피고 있다.
염산면 축동리 출신인 김현종 예비역 육군중장이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임명됐다.
옛 염산북초등학교와 염산중(12회)·해룡고(8회)를 졸업,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으로 군개혁 실무를 담당했다.
22년 전역한 뒤엔 ‘한국군사랑모임’ 대표로 활동하면서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행상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 17일에는 묘량 출신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이 제14대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영광 출신으로 지역 복지공동체 여민동락 대표, 더광주연구원장,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는 강 부지사의 폭넓은 인맥과 네트워크를 잘 살려 새 정부와 국회 등의 가교역할을 통해 인공지능(AI), 에너지 고속도로,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도정 주요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비례대표 15위를 배정받은 영광읍 출신 손솔씨에 대해 의원직 승계가 지난 9일 드디어 공식 이뤄졌다. / 본지 6월5일자 참조
1995년 1월생인 손솔씨는 제22대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기록과 함께 상임위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배정받았다,
국회의원직을 승계한 손솔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에서 제명 처분이 원활히 이뤄져 16일 원소속인 진보당으로 복당했다.
손 의원은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 진보당 추천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가 됐고, 민주당이 제명 절차를 밟아 원소속 정당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진보당은 4석으로 원내 4당으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