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로 발돋움”

● 단오제를 앞두고 준비는 어느 정도 되고 현재 분위기는 어떠한지
전라남도지정문화재를 비롯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제례의식 재현행사에 중심을 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와 체험, 전시, 시식 등의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활하게 행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 이번 단오제가 예년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어떤 점을 들 수 있나
전국민속연날리기를 비롯해 올해는 8개국에서 참여하는 세계연날리기대회가 열리며 전국국악경연대회, 씨름대회, 전국그네뛰기대회, 수륙대제를 비롯한 연예인축하공연, 전국노래자랑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우리문화와 전통을 살리고 영광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해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무료급식을 제공해 찾아오는 어르신들의 편리를 돕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그리고 아낌없는 희생으로 행사가 차질없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더욱 알차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가 갈수록 민·관이 하나돼 날로 성숙된 축제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는 있는 법성포단오제는 보고 즐기고만 가는 축제가 아닌 쉬고 머무르는 축제로 내년부터는 3일에서 5일로 일정을 늘릴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제 법성포단오제는 우리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마련을 구축해 가고 있다. 400여년의 전통 문화유산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우리지역만의 특색있는 전통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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