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축분뇨자원화로 친환경 농업추진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과 영광농협이 지난 10일 농업관계자와 축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광군청 장천수 축산계장은 “2003년 화학비료 350kg/ha, 농약 12.8kg/ha의 사용량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우리 농업은 그간 좁은 국토에서 단위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며 “90년대 중반 이후 소비자들이 고품질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의 적극 추진을 통해 축산농가는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영위하고 경종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에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은 자연순환농업 추진에 있어 전국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자연순환농업 추진의 활성화를 위해 영광축협을 통해 30억원의 자금을 연리 2% 3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농가에 지원한다.
또 자연순환농업 추진으로 생산되는 청보리한우, 쌀, 찰쌀보리, 대파, 감자 등 친환경 생산물은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자연순환농업 선도조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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