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8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근로자·자영업자 등을 위한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고유가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연봉 3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연간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에게 연 24만원의 유가환급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책에는 모두 10조4,930억원이 투입된다.

유가환급금은 가구별이 아닌 인별 기준에 따라 지급되므로 가족수, 과세미달여부와 관계없이 총급여(근로자), 종합소득금액(자영업자) 기준요건에 해당되면 유가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에도 소득요건에 따라 판정받으면 각각 지급받을 수 있다.

근로자 6개월씩분 2회로 나눠 지급되며 올 하반기분은 오는 9월 신청하면 10월 지급할 예정이며 2009년 상반기분은 내년 3월 신청하면 4월 지급받게 된다. 또 매월 지급을 바란다면 원천징수의무자 신청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매월 지급을 허용할 방침이다.
자영업자도 6개월분씩 2회로 나눠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