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람 - 게이트볼영광클럽회장 송금순 씨

송 어르신은 영광읍내에 위치한 대신지구 게이트볼장에서 매일 운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게이트볼영광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송 어르신은 “우리클럽은 각 읍면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이지만 23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주머니 쌈지 돈을 모아 콘테이너를 구입해 구장옆에 설치, 스틱 등을 보관하고 있다”며 “급수시설이 돼있지 않아 다른 곳에서 물을 길러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간간히 점심도 준비해 먹으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고 클럽을 소개했다.
송 어르신은 회원들이 게이트볼을 하면서 출출할까봐 직접 간식과 음식을 준비 해오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오고 있다.
송 어르신은 “게이트볼은 심한운동을 할 수 없고 시간이 많은 노인들의 근력강화, 관절운동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며 “의학이 발전하긴 했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운동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 몸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