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연출이 감동으로 이어지길 희망
우리의 연출이 감동으로 이어지길 희망
  • 영광21
  • 승인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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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탐방 - 무지개세상
갖가지 빛깔로 돼있어 눈에 쉽게 띄고 보기도 좋아 여러 선전용에 널리 쓰이며 특히 어린이들의 소풍이나 각종 옥외행사때 많이 쓰이는 풍선은 행사의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면 하늘로 날려 보내는 등 다채롭게 이용되고 있다.

송원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들과 재학생 17명이 이끌고 있는 레크레이션 동아리 무지개세상(회장 이유종). 이들은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 색처럼 고운 빛깔의 풍선의로 각종 이벤트를 장식하며 2006년부터 모임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직장인, 주부, 사업가 등 사회인들로 구성된 이들은 늦깍이 또는 배움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학교를 다니며 배우고 익힌 재주를 다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해 점점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발족 초기에는 송원대 자체적인 활동이나 모임에서 실력을 발휘했지만 지금은 지역에서 열리는 돌잔치, 칠순잔치, 단체모임 등 행사장에도 회원들이 파견돼 약간의 수고비를 받고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윤례씨는 “풍선과 파티문화사업은 21세기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는 아이템으로 풍선파티시장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며 “우리 회원들은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지역의 파티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단체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칼라믹스, 피오피, 페이스페인팅 등을 배워 자격을 취득한 회원들은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사회의 레크레이션문화를 이끈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관련정보수집, 공유, 세미나개최 등 관련 프로그램개발과 보급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 복지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인재를 보급하는 등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취미와 봉사가 창업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직업이 될 수 있도록 각 전문분야별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개개인이 발전을 도모하며 창의적인 전문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모임을 통해 자아를 계발하고 21세기 변화하는 사회의 새로운 직업인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회원들은 미래를 희망으로 일궈가고 있다.

“우리 스스로의 권익향상 뿐만 아니라 풍선파티문화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주민행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히는 무지개세상 회원들은 지역의 재주꾼으로 각자의 일상과 더불어 새로운 영역을 알차게 개척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