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싯잎송편의 수요급증에 따라 주재료인 모싯잎 재배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 신청자를 대상으로 모시삽목교육 및 실습을 실시하며 원하는 농가에는 추후 삽목모주도 분양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근래 수요가 폭증하는 모싯잎의 자급화를 위해 군 차원에서 대량 번식방법 연구와 우량품종 선발을 위한 증식시험포를 1,000㎡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모시 우량품종선발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10개 품목이 재배되고 있으며 식재 희망농가에 저가로 공급할 우량묘 확보와 우수품종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광 모싯잎송편은 웰빙 열풍에 맞춘 고품격 간식거리와 다이어트식품 등으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지역 향토성을 살리며 고령자 유휴노동력을 활용,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군 차원에서 집중 육성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삽목교육 및 삽목모주 분양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350-5583, 350-484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