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의장 신언창 부의장 김준성 의원 당선
후반기의장 신언창 부의장 김준성 의원 당선
  • 영광21
  • 승인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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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의장선거 3차 결선투표까지 접전·운영위원장 강필구 의원
영광군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재선의원인 신언창(54) 의원, 부의장에는 초선의원인 김준성(57)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지난 5일 제150회 임시회를 개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신언창 의장 당선자는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유효투표수 9표중 5표를 득표했다. 반면 김준성 부의장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5표를 획득,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민주당이 의장을 지명하지 않고 의원 자율로 결정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당초 이번 의장 선거는 당선된 신언창 의원을 비롯해 유병남, 강필구, 이종윤 의원 등 4인이 출마할 예정이었지만 선거 전날인 4일 이종윤 의원이 출마의사를 접어 3파전으로 전개됐다.

이에 따라 실시된 의장선거는 1차 투표에서 신언창 의원과 유병남 의원이 각각 3표, 강필구 의원이 2표, 무효 1표 등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로 이어졌다.

2차 투표에서 신언창 의원 4표, 강필구 의원 3표, 유병남 의원 2표로 1위와 2위를 기록한 신언창 의원과 강필구 의원이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결국 결선투표 결과 신언창 의원이 4표를 얻은 강필구 의원을 1표차로 따돌리고 제5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김준성 의원이 5표를 획득해 과반수를 넘어서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언창 의장 당선자는 “대외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의회 위상을 정립하라는 의원들의 뜻으로 알고 발전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준성 부의장 당선자는 “의원들의 뜻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참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의회는 지난 7~ 24일까지 18일 동안 ‘제151회 영광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8년도 상반기 군정추진사항 보고 청취와 2007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와 함께 상임위별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의회는 7일 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의회운영위원장에 강필구 의원과 간사에 이종윤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