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축협 사양관리 초음파 육질진단 교육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이 지난 4일 한전문화회관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축산농가와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대응방안을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업진흥청 축산과학원 강수원 농학박사와 농협중앙회 축산사료연구소 정재경 농학박사를 초빙, <비육우 사양관리와 초음파 육질진단>을 주제로 조합원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교육과 사양관리시 문제점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함으로써 영광지역 한우산업의 발전과 축산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구희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8월부터 한우암소에 대한 육질진단을 실시해 우량 밑소를 확보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할 것이다”며 “관행의 경영에서 벗어나 생산원가절감과 고급육위주의 축산경영을 통해 수입의 파고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영광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비절감과 청보리한우브랜드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존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청보리발효사료(TMF)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라인을 증설해 급등하고 있는 사료가격의 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또 한우생산이력제 시행준비를 위해 이달말까지 한우 전두수를 조사해 전산등록을 실시하고 있어 수입쇠고기와 육우가 한우로 둔갑해 거래되는 불법유통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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