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입반대와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촛불문화제 열려
쇠고기 수입반대와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촛불문화제 열려
  • 영광21
  • 승인 2008.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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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옛실내체육관 광장 군민 300여명 참여 … “정부의 잘못된 협상 반드시 바로잡자”
■ 국민주권 수호와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영광군민 촛불대행진

쇠고기수입 반대와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고 물, 교육, 전기, 철도 가스 등 사유화저지를 위한 전국 100만 촛불문화제가 지난 5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영광에서도 옛실내체육관 광장에 군민들이 집결했다.

이날은 전남투쟁본부와 영광군농민회, 전교조, 한우협회, 종교단체, 전남도민대행진 영광지역 참가자 일동 등 300여명의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촛불과 팻말을 들고 수입쇠고기 반대와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권을 규탄했다.

저녁 촛불집회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영광군청 앞에서는 전남도민 대행진 기자회견이 발표됐다.

이은 이날 저녁집회에는 난관에 부딪힌 농촌과 축산실태를 고발하며 정부가 농업을 국가의 공공산업으로 인정하고 사료값, 비료값, 기름값 걱정없이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짓고 식량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국민들에게 알리는 영상홍보물 등이 상영됐으며 집회에 참여한 군민들은 국민주권수호,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등을 외치며 주요도로 시가행진을 벌인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