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확보 기본구상 사업타당성조사 본격 추진
영광군이 대마면 태청산(593m)과 묘량면 장암산(482m) 일대에 휴양레저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영광군에 따르면 관내 태청산과 장암산 일대 150만㎡에 산림내 자연휴양레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및 학술용역비 등에 20억원을 우선 확보해 올해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조사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관리계획변경 등을 거처 국비 등 총 70여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5년에 걸쳐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휴양광장, 학습광장과 편익시설 등 대규모 휴양레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시설의 기본구상으로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가족형, 체류형 휴양시설로 추진하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광주선 등 휴양시설지의 접근성도 매우 좋아 자체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자연휴양림 내 다양한 편익시설과 더불어 특히 광주권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접근성을 활용, 일출과 일몰 동시관람 등 독특한 아이템을 도입, 차별화 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의 자연여건이 좋고 백수해안일주도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기독인순교지 등 주변 관광인프라가 풍족함에도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산업기반이 취약했다”며 “최근 도시주민들의 관광취향에 맞춰 가족단위 관광객유치로 지역이미지 제고와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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