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벼 갈색잎마름병 확대 주의
이상기후 벼 갈색잎마름병 확대 주의
  • 영광21
  • 승인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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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잎마름병으로 오인 방제 조심해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저온과 일조량부족 등의 이상기후로 예년에 없던 벼 갈색잎마름병의 발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벼 갈색잎마름병은 병원균이 잡초 및 종자에서 자낭포자·균사로 월동한 후 잎이 성숙할 시기에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거나 강우 등 습도가 높고 일조가 부족한 환경이 오면 병 발생이 증가한다. 피해증상은 잎끝이나 가장자리로부터 암갈색 내지 회갈색으로 변해 말라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일부농가와 농약상에서 그 피해 증상이 흰잎마름병과 매우 유사해 방제에 혼선을 빚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방제약제는 가드너, 올타, 가스가민, 톱신엠, 베노밀 수화제 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