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힘과 지혜 모아 발전하는 지역 만들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과 지혜 모아 발전하는 지역 만들자”
  • 영광21
  • 승인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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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32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 개최 … 읍면농악대회·서예전시회 군민의 날 기념해 열려
영광군이 지난 5일 제32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내행사로 실시했다.

대한노인회 정병은 영광군지회장의 군민헌장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영광읍 최윤자(59)씨가 36세의 젊은 나이에 홀로 돼 시모부터 향토문화음식을 전수받아 각지의 음식문화를 배워 전국 및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음식축제에서 여러차례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2년 여성부장관으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명예와 이미지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 불갑면 박공순(69)씨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통예절을 숭상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 선양은 물론 불편한 몸으로 시어머니 봉양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효의 근본을 다해 행남효행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이날은 (주)요진산업에서 수여하는 요진선행상과 장학금을 초등학생 12명이 수상했다.

정기호 군수는 기념사에서 “최신식 스포티움 준공으로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으며 250만㎡의 대규모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의 절호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상황속에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읍면농악경연대회 열띤 경연
한편 전통 민속놀이의 발굴과 보존·전승을 통해 민족예술을 재조명하고 지역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화합과 향토애를 진작시키기 위한 제5회 읍면농악경연대회가 군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다.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군남면 지내들에서 개최되던 읍면농악경연대회가 동절기 추위와 주차장 및 경연장소가 협소한 불편함이 있어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11개 읍면에서 11개팀 농악대 379명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읍면농악경연대회에서는 으뜸상 묘량면, 버금상 백수읍, 우수상 홍농읍 농악대가 수상했다.

선현들의 작품 붓 끝에 담아 전시
또 (사)한국서예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주규남)가 영광군민의 날을 기념해 4~6일까지 3일간 영광우체국 3층 전시실에서 <한시로 본 영광의 얼>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영광군지부전을 개최했다.

이번 지부전은 4일 오전 개전식을 시작으로 가훈써주기, 서예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조 운 시인의 작품을 비롯한 영광출신 묵객들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선현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주규남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현들의 작품을 우리들의 붓 끝에 담아 영광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서예협회 영광군지부에서는 군민의 날 행사에 맞춰 영광선현들의 작품을 발굴해 자라고 있는 어린 후손들에게 알리고 영광묵객들의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담아보고자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