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추석 특별경계근무 역할 ‘톡톡’
영광소방서 추석 특별경계근무 역할 ‘톡톡’
  • 영광21
  • 승인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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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출동 38건 큰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큰 사건사고 없이 편안한 연휴가 됐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연휴에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결과 화재는 3건, 구조활동은 41건에 9명, 구급활동은 47건에 55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활동은 지난해보다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벌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벌집제거 출동이 총 38건으로 93%를 차지, 전년도 추석연휴 기간 23건에 비해 15건(6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는 묘량면 연암리 밀재터널 부근에서 차량 3중 추돌사고로 중상 1명, 경상 3명 등 총 3건에 9명을 구조 및 응급처치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주민들이 벌에 쏘이는 경우가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에 쏘이면 쇼크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므로 벌집 발견시에는 무리하게 혼자 제거하려 하지 말고 빨리 119에 신고해 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