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선수 다양한 고난이도 기술 멋지고 화려해 ‘이목집중’
참가선수 다양한 고난이도 기술 멋지고 화려해 ‘이목집중’
  • 영광21
  • 승인 200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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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출신 김대은 선수 평행봉 금메달 획득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 에어로빅 2위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수상스키경기 성황리 개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대회가 지난 11~14일까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해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많은 군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체조대회는 기계체조, 리듬체조, 에어로빅 부문에 전국 16개 시 · 도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표로 참가해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남자단체 종합경기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이날 경기는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마루운동, 안마, 링 , 도마, 평행봉, 철봉 등의 기계체조대회가 치러졌다. 이날은 김대은, 김승일 선수 등 영광을 빛낸 선수들을 비롯해 양태영, 유원철 등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다양한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는 등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줬으며 각 종목별 시상을 끝으로 대회 첫날을 마감했다.

둘째날인 12일은 기계체조 종목별 고등부 및 일반부 남녀 결승경기가 펼쳐졌으며 이날 선수들은 많은 관중 및 선수가족과 고장 대표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소 연습할 때 보다 실수가 많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또 불갑저수지 일원에서 이번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전시종목인 수상스키대회가 열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멋진 묘기를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셋째날인 13일에는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경기를 비롯해 리듬체조, 에어로빅 등이 열렸으며 이날은 영광출신인 김대은 선수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평행봉에서 경남대표 유원철 선수와 공동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고등부 남자 개인 종합부문에서 영광 출신 조상호(전남체고)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해룡고 체육관에서 열린 에어로빅 경기에서는 많은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해서 출전한 선수들이 생동감 넘치는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에어로빅경기에서는 MBC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무한도전>팀이 일반부 번외경기 서울대표로 참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재석, 박명수 등을 비롯한 무한도전 6명의 멤버들은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부터 연습을 하는 등 이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했으며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한 끝에 2위를 기록하는 등 아마추어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