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토양수분 조사결과 약 20%대의 매우 건조한 상태로 무, 배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 물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또 가뭄이 이대로 지속될 경우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이어지게 돼 내년 벼농사에 큰 가뭄피해가 예상된다. 기술센터는 벼, 콩, 고구마 등은 수확기로 가뭄의 영향이 적지만 배추는 속이 차고, 무는 뿌리가 자라는 시기로 알맞은 수분조절을 농가에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작물별로 생육시기에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이용해 알맞게 물을 공급하고 가뭄으로 생육이 불량한 무, 배추의 경우 물주기와 함께 요소와 염화칼슘을 살포해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게 하고 볏짚, 왕겨, 퇴비 등으로 덮어 토양수분을 보존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가을철 가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350-5579)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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