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백수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영숙)와 함께 지난 11~12일 구수산을 찾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우리 고장의 귀중한 산림이 실화 등으로 인해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작은 실수로 인한 화재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이날은 등산객들에게 <등산 할 때는 라이터 소지금지, 취사도구 사용금지>등을 당부하는 전단지 500매를 배부하는 캠페인과 백수생활체육공원 주변과 구수산에 이르는 등산로 일대의 쓰레기와 낙엽을 치우는 정화활동도 아울러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최영숙 백수읍여성의용소방대장은 “우리군의 귀중한 산림을 보호하고 깨끗한 고장을 만들어 더 오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등산객들에게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병주 서장은 “지난해 가을철 우리지역에서는 17건의 산불로 인해 0.6헥타르의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됐고 대부분의 산불이 논ㆍ밭두렁 소각 등 실화에 의해 발생됐다”며 “내 고장 산림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모든 군민이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