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자 회장 문근영씨에게 굴비선물 화제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정찬자 회장이 배우 문근영씨에게 “악플·색깔론에 굴하지 말고 떳떳하라”며 영광굴비를 보내 화제다. 정찬자 회장은 지난 23일 지역특산품인 영광굴비중 최상품 10마리를 문근영씨 소속사에 전달했다.
정 회장은 굴비와 함께 보낸 편지에 “어린 나이지만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며 “착하고 순박한 모습으로 세계 제일의 배우가 돼 달라”고 적었다.
정 회장은 “굴비의 어원은 ‘뜻을 굽히지 말고 떳떳하게 행동하라’는 의미”라며 “문근영씨가 남몰래 좋은 일을 하고도 인터넷 ‘악플’과 ‘색깔론’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격려하기 위해 굴비를 보냈다”고 말했다.
굴비는 고려시대 영광으로 유배됐던 이자겸이 법성포굴비를 맛본뒤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올리면서 자신의 뜻만큼은 굽히지 않겠다는 의미로 붙인 데서 유래됐다.
주민 박모씨는 “문근영의 선행을 일부 네티즌 등이 가족사 등을 들먹이며 매도하자 힘을 내라는 격려차원에서 굴비 선물을 보낸 것 같다”며 “작지만 순수한 그의 정성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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