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영광서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 영광21
  • 승인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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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확진 집단발생 각별한 주의
영광군에서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인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집단발생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광군보건소는 염산면 상계리 젓갈작업장에서 박모씨 등 10명이 조개회무침 등을 먹고 지난달 29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박모씨 등 2명은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으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다른 6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 섭취에 의한 감염 가능성으로 추정되나 당시 먹고 남은 음식이 없어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보건교육과 환자 살균소독 및 손소독제 배부, 병·의원, 보건지소 설사환자 모니터링 등 방역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사질환에 걸린 사람의 26.8%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신고의 42.4%가 1~2월과 12월 석달동안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