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 2년째 5만명대 하락세 지속
영광군 인구 2년째 5만명대 하락세 지속
  • 영광21
  • 승인 200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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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지난해 762명 감소 5만8,075명 11개 읍면 모두 감소
영광군이 2008년 12월말 현재 인구수가 5만8,075명을 기록해 2007년보다 76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영광군 인구수는 민선4기 출범이후 2006년도 12월말 현재 6만명선을 겨우 턱걸이 한 6만45명에서 영광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관외거주자의 관내거주 이전을 통한 인구늘리기운동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007년 불갑면과 군서면에서 5세대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 영광군 9개 읍면 모두에서 세대수가 줄어들었지만 2008년 11개 읍면이 모두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007년 대비 2008년 읍면별 인구감소 현황은 영광읍 -247명, 백수읍 -42명, 홍농읍 -42명, 대마면 -16명, 묘량면 -57명, 불갑면 -2명, 군서면 -58명, 군남면 -73명, 염산면 -65명, 법성면 -157명, 낙월면 -3명으로 조사됐다.

영광군 세대수는 2007년 2만4,762세대에서 2008년에는 98세대가 늘어난 2만4,860세대로 나타났다.
영광군 인구수는 연도별 인구수를 조사한 1958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다 1968년과 69년 16만3,240명 선을 최고점으로 한 이후 1989년 10만3,931명을 끝으로 인구 10만명선이 붕괴돼 1990년 8만5,281명을 기록했다. 이후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던 영광군 인구는 1994년 7만9,052명, 2001년 7만269명, 2002년 6만7,192명, 2003년 6만4,299명, 2004년 6만3,12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7년 대비 2008년 12월 현재 인구동태는 2007년 출생 561명(남 283 여 278) 2008년 출생 491명(남 258 여 233)으로 70명이 감소했고 2007년 사망은 664명(남 345 여 319) 2008년 사망은 564(남 303 여 261)명으로 1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인구를 늘려야 할 출산은 점점 줄고 노인들의 장수로 늘어나는 농촌 고령화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