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6·25전사자 유해 발굴
31사단 6·25전사자 유해 발굴
  • 영광21
  • 승인 200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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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일, 묘량면 학동마을 일대
육군 제31보병사단은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과 함께 오는 16~27일 묘량면 학동마을 일대에서 6·25전쟁 중 숨진 영령의 유해를 발굴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31사단과 유해발굴 감식단은 지난달부터 증언자료 수집과 현장탐문 활동을 벌여 2007년 경찰관 38구, 민간인 5구 등 모두 43구의 유해가 발굴됐던 이 일대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마을은 1950년 7월23일 광주·전남으로 진격하던 북한 인민군을 맞아 영광경찰서 소속 200여명이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31사단 관계자는 “오는 13일까지 발굴 예상지역에 대한 사전 탐사활동을 실시하고 16일 개토식과 함께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