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안 돌고래과 물고기 출연
영광 해안 돌고래과 물고기 출연
  • 영광21
  • 승인 200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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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괭이 추정 그동안 몇 차례 발견
지난 8일 오전 백수와 하사리 해안에 돌고래과로 보이는 물고기가 출연했다.
이번에 출연한 물고기는 돌고래와 비슷한 상괭이로 추정되며 백수 모래미해수욕장 일대와 하사리 분등에 출연했다.

최초로 발견한 주민 A씨는 “하사리 분등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해안가에 있었는데 돌고래로 보이는 검은색 물고기 10여마리가 집단으로 모여 있었다”며 “목격했을 당시 크기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 키 정도의 크기였고 물이 완전히 만조 됐을 때 해안가를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상괭이는 좌초돼 영광바다에서 몇차례 발견됐다.
돌고래연구소 한 관계자는 “상괭이는 서해안처럼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서식하며 먹이를 먹을 때는 10여마리씩 몰려다니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돌고래의 종류는 상괭이를 비롯해 밍크고래, 향고래, 들쇠고래 등이며 법에 의해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