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단지 등 2012년까지 5,639억원 투자·고용창출 기대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원에 165만5,000㎡규모로 약 1,76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조성될 대규모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4월 특성화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용역을 시작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주민설명회 개최, 산업단지 지정승인 신청 등의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번달말 지정승인될 전망이다.
또 금명간 전남도청에서 지난 2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주)탑건설, (주)동부건설과 전라남도, 영광군이 투자이행협정(MOA)을 체결할 계획에 있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지역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영광을 비롯해 담양, 곡성, 보성, 장흥, 강진 등 6개 시군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강진, 장흥 말고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거나 사업도중 자금확보 문제로 보류되는 등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영광군에서는 타 시군보다 늦게 시작했음에도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를 투자유치 원년의 해로 선포한 후 투자업체를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정기호 군수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의 값진 성과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대마일반산업단지는 육상, 철도, 공항, 해상 등 최상의 접근성이며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IC와 인접한 곳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 지가가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분양가가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
영광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이전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낙후지역으로 지정돼 타 지자체에 비해 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비율이 높고(70~90%) 진입도로 및 폐수종말처리장 등 단지 기반시설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에 의거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관내 투자기업에 대해 전기료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원책이 마련돼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기에 상당히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마일반산업단지는 4월부터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각 관계기관과 실시계획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후 공사를 착공한다. 또 2011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음ㆍ식료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100여개 업체를 유치해 1만여명의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광에서 추진중인 산업 및 농공단지 조성현황은 홍농읍 칠곡리에 조성중인 칠곡농공단지(칠곡 조선소) 14만8,962㎡를 (주)TKS에서 1,368억원을 투자해 올 12월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홍농일반산업단지는 44만9,981㎡ 부지에 (주)TKS에서 2,261억원을 투자해 4월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반영을 요청을 시작으로 6월 산업단지 신청, 올해 12월 착공해 201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3만3,000㎡(약 10만평) 규모에 250억원이 투자될 신규농공단지는 4월부터 사업계획서 제출 및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10월에 농공단지 지정승인을 하고 2012년까지 5,639억원이 투자돼 총 258만3,943㎡의 신규산업 및 농공단지가 조성됨으로써 향후 관내로 유입될 기업체 수요에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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