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1급 영광고 김지현 학생 장학금 수여 ‘감동’
이번 수여자는 초등학생 26명, 중학생 48명, 고등학생 51명, 대학생 41명과 우수교사 12명 등 총 178명에게 1억8,800만원이 지급됐으며 우수학교 지원금에는 4개 학교 3,800만원 등 모두 14개 분야에 지급됐다.
군은 21세기 지역발전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기금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70억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학생 1,183명과 교사 113명, 52개 학교에 1억5,3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날은 지체1급의 장애를 갖고 있는 영광고 김지현 학생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아 이번 학업우수분야 장학금을 수여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김지현 학생은 6살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두발을 잃어 휠체어를 타고 등교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밝고 긍정적인 학생으로 교사와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행정공무원이 장래 희망인 김지현 학생은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해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