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 최초가람 불갑사 가는 길
백제불교 최초가람 불갑사 가는 길
  • 영광21
  • 승인 200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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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현대식 건물과 아스팔트 포장길로 단장된 불갑사 입구. 십수년전만 해도 비포장도로와 농토였던 일대가 근래 지역주민들의 각광받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주차장 부지에 있는 느티나무는 고려 후기 수선사(修禪社, 순천 송광사)의 16국사중 제13세 국사(1270~1355)가 1352~1355년(3년간) 공민왕의 왕사로 책봉돼 불갑사에서 머물게 됐을때 심었다고 전해진다. 당초 심어진 느티나무 3그루중 1그루는 1995년 고사하고 2그루만 남아있다. 수령은 대략 650여년으로 추정된다.
없어진 1그루의 몸통 빈구멍에 돌을 던져 넣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불갑사에 오
고 가는 사람들은 이 앞을 지나면 즐겨 넣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