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저수지 새벽낚시꾼 연일 몰려 ‘성황’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해 적도를 통과하며 태양의 중심이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춰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는 절기인 춘분이 21일 지났다. 춘분은 농촌의 농사가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로 봄의 문턱을 넘기고 있지만 꽃샘추위를 동반한 봄바람은 아직 차갑기만 하다.
그래도 불갑저수지에는 새벽의 찬공기를 아랑곳 하지 않고 연일 강태공들이 몰려와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햇살이 퍼지면서 시작되는 붕어의 입질을 낚으려는 낚시꾼들은 저수지에 둘러 앉아 기다림의 상념에 젖어 있다.
사진은 새벽안개를 헤치고 달려온 낚시꾼들이 불갑저수지에 둘러앉아 ‘월척’을 기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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