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절대 안돼!”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절대 안돼!”
  • 영광21
  • 승인 201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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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건조한 날씨속 화재 급증 화재예방 당부
영광소방서(서장 이재명)가 1/4분기 화재가 지난해 44건에 비해 60건이 발생 36.4%가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14억5,000여만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올 3월말 현재까지 발생한 화재는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임야화재가 20건으로 지난해 8건에 비해 137%가 증가했고 헛간 등 건물화재는 지난해 13건에서 올해는 17건으로 30.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이 부는 날이 많은 속에 논·밭두렁을 태워야 병해충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농사정보로 인해 논·밭두렁을 태우다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8건, 기계적 요인 5건, 전기 3건 등이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12건, 월요일에는 9건 등이 발생했다. 시간상으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가 35건, 오후 7시부터 밤 11시 사이가 14건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농사가 시작되면서 도시권에 사는 자녀들이나 친척들이 방문해 농사일을 거들며 고추대나 잡풀 등을 제거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태우다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했고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기동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면서 적절한 초기대응을 하지 못한 것도 화재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