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조성범 영광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정년이 임박한 사람 대부분이 업무보다는 퇴직후 준비 때문에 근무성적관리 등에 소홀한 가운데 업무성과가 좋으면 퇴직임박자도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2번 도전해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는 조성범 감사계장.
홍농출신인 조 감사계장은 지난 1975년 경찰에 입문해 장흥, 담양, 함평, 영광 등에서 36년간 근무하며 경무, 정보, 생활안전 등 다양한 경찰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20여년간 수사팀에서 일하며 대형사건·사고를 처리해 명성을 날리기도.
“당초 지난해 말이 정년이어서 수사분야에서 하차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민원실장을 자청해 근무하던 중 경찰정년이 연장됐다”며 “이후 파출소장을 권유받았으나 청문감사업무를 자청해 직원들의 맏형으로 자체사고 예방에 주력한 결과 2010년 청문감사업무 1위, 청렴도평가 2위의 실적을 올리며 이번 승진도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4남1녀중 장남인 조 감사계장은 3형제가 경찰관에 재직중이며 슬하의 3녀중 큰딸과 사위가 현직경찰관으로 활동하는 경찰가족이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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