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재현과 추억의 놀이 방문객 호응 쑥쑥 올리며 인기몰이
전통 재현과 추억의 놀이 방문객 호응 쑥쑥 올리며 인기몰이
  • 영광21
  • 승인 201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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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외부관광객 유치 큰 성과 거둬·축제 관련 사진공모 이달 31일까지 접수
■ 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 성료
제1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가 지난 14일~15일까지 2일간 관광객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남면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리가 있는 추억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연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지금은 보기 힘든 소 쟁기질과 써레질, 전통혼례식 재현과 추억의 놀이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보리순차, 청보리한우, 황금보리돼지, 보리칼국수, 보리뻥튀기, 보리빵, 보리동동주 등 보리 관련 먹을거리는 관광객의 입맛을 자극하고 행사장에 조성된 2,700여개의 옹기 조형물과 8기의 대형 돌탑 주변으로 드넓게 펼쳐진 푸른 보리밭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추억의 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놀이방법은 단순하지만 어렸을 적 추억을 되살려 준 것 같아 참 좋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추진위원장인 김희정 군남면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 분들이 어렸을 적 즐겼던 놀이들을 옛날 방식 그대로 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를 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크게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관광객들의 출신지역을 분석해 본 결과 영광군을 제외한 외지 관광객들이 70%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실질적인 외부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리쌀 등 판매를 위해 준비한 특산물들이 동나는 등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축제와 관련해 개최되는 사진공모전은 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비롯해 보리가 있는 영광풍경, 지내들 옹기·돌탑공원 풍경을 담은 사진을 축제공식카페(http://cafe.daum.net/ygbori) 사진콘테스트 게시판에 오는 31일까지 업로드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 2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장려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