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병 말끔히 치유 하소서”
“몸과 마음의 병 말끔히 치유 하소서”
  • 영광21
  • 승인 2011.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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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주교 영광성당 영민공소 신축 축복
천주교 영광성당 영민공소 성전 신축 축복미사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신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축복식에는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가 함께 참석해 축복미사를 올려 행사를 더욱 빛냈다.

천주교 영광성당 영민공소가 위치한 묘량면 덕흥리 영민마을은 소록도에서 분리된 한센병 환자들이 1970년부터 영광읍 녹사리에 터를 잡고 생활하던중 주민들의 반대로 1975년에 이곳으로 이주해 와 정착해 살고 있다.

주민 모두 같은 병과 같은 아픔을 간직며 살고 있는 이곳에서 이번에 신축된 천주교 영광성당 영민공소는 영민마을의 가족들과 편견없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신성한 성전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