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도사진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성찰 보고

기획예산실 홍보부서에서 사진·영상촬영을 담당하는 김 씨는 <이경모 선생의 기록사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동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씨는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시기를 사진으로 기록하면서도 사진가의 관점이 생생하게 표현된 고 이경모 선생만의 독창성이 돋보여 그의 사진을 연구하게 됐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이경모 선생의 사진이 방치된 것이 안타까워 그에 대한 재평가와 한국사진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논문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모 선생은 광양출신의 화가 지망생으로 1946년 20세의 나이에 노산 이은상의 도움으로 지금의 광주일보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으로 사진기자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여순반란사건과 한국전쟁 종군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역사의 현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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