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상순경, 약량 충분히 살포해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용수)가 최근 벼 병해충 예찰결과 문고병, 도열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이 발생하고 있어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어 햇빛 쪼임이 부족해 벼, 고추 등 농작물이 연약하게 자라 병해충에 취약한 상황이다.
일반재배 1모작은 볏대가 우거지기 전인 7월 하순경에 살포를 마쳤어야 하며 2모작은 8월초에 볏대 밑부분까지 약이 묻도록 140~160리터/10a 정도로 충분히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다. 특히 멸구류는 이 시기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고온기에 세대단축 및 번식량 증가로 9월 이후 벼멸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영광 주력 품종인 일미벼는 이삭도열병에 매우 취약하므로 필지당 이삭이 한두개 팰 무렵에 침투성 약제로 방제해야 하며 1차 방제후 7~10일후 2차 방제를 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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