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레스토랑

대서양 동북부에 있는 영국제도 가운데 두번째로 큰섬이며 구조선, 빙하작용 등으로 호수와 늪이 많고 해안 휴양지로 유명하다.
이런 낭만이 넘치는 아름다운 섬 이름을 상호로 한 레스토호프점인 아일랜드 레스토랑(대표 문수정).
영광읍 남천리 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아일랜드 레스토랑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에 주인장의 따뜻한 미소가 더해져 편안함이 넘치고 있다.
2009년 9월 개업해 만 두돌을 맞고 있는 아일랜드 레스토랑은 성숙함이 더해져 완숙한 여유로움이 깃들며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개업초기에는 점심 무렵부터 문을 열어 손님을 맞이했지만 주변상황과 일손부족 등으로 요즘에는 오후 4시경부터 손님을 맞이해 늦은 새벽까지 운영되고 있다.
각종 식사, 차와 음료, 주류, 안주류 등이 준비되는 이곳 아일랜드 레스토랑은 가족단위 손님부터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각계각층이 방문해 식사등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 정성껏 만들어진 맛있는 안주와 곁들어진 술 한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부담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최고의 정성을!”
주문한 모든 메뉴가 제각기 색다른 맛을 자랑하지만 그중에서도 돈까스와 튀김 등이 일품인 이곳은 냉동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메뉴를 주문 즉시 요리하고 있어 본 재료의 신선한 맛이 살아있어 맛의 풍미를 더하고 있다.
또 문수정 대표의 친정인 군남에서 밑반찬 등을 공수해 와 김치 등이 맛깔스러움을 더해 식사 또는 안주 등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음식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레스토호프집을 오픈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며 “이윤창출이라는 궁극적인 목적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보단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며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영업을 지향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꼼꼼한 문 대표의 성격 탓에 주문한 메뉴가 다소 늦어지기는 해도 언제나 확실한 맛과 친절한 서비스가 최고인 아일랜드 레스토랑은 그래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안 있으면 다가올 추석연휴를 앞두고 대목준비가 한창인 이곳 아일랜드 레스토랑은 다정한 사람들이 모여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만남의 장소로 웃음과 화목함이 깃들어 있었다.
이제 여름의 끝자락이다.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도 얼마 안 있으면 시원한 가을바람에 밀려 꼬리를 감출 것이다.
곧 다가올 가을날! 왠지 가슴이 쓸쓸해지며 누군가 그리울 때 이곳 아일랜드 레스토랑을 찾아 보고픈 이들을 만나 식사 또는 술잔을 함께 기울이면 위로가 되지 않을런지….
인터뷰 / 문수정 아일랜드 레스토랑 대표
“이윤보단 정을 먼저 생각하고파”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큰 포부를 안고 가게를 오픈한지도 2년의 세월이 흘렀다.
음식업계에 근무했던 경험으로 당당하게 창업에 도전했지만 사업체를 이끄는 과정이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는 소신으로 노력했고 이런 제 마음이 통했는지 많은 분들이 찾아와 무리없이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듯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이를 이해하고 자주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더욱 정성을 다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
또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베풀고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보답하며 성실한 영업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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