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지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죠”
“누구나 처지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죠”
  • 영광21
  • 승인 2011.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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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축협 정찬우 상무 형에게 신장 기증
병마와 싸우고 있는 형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내어준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영광축협에서 상무로 재직중인 정찬우(46)씨.

정 씨는 예전부터 소방행정 유공표창, 축산시책 농업농촌발전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며 직장 내에서도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통하고 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 주변 지인들의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뒤로하고 4시간이 넘는 오랜 수술시간을 견디고 형에게 신장을 기증한 정 씨는 “다른 사람도 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이면 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며 “형님이 다시 건강하게 일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씨는 물질은 풍요로워졌지만 정신은 각박해지는 현대에 일상속에서 소중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