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레포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을 꼽을까? 가족, 명예, 돈….그러나 이 모든 것들도 몸이 건강할 때만 지키고 얻을 수 있는 것.
예전과 달리 요즘 현대인들은 건강을 중시하며 운동을 즐기고 웰빙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운동 마니아들로 운동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영광레포츠(대표 김범규·남상희)도 이런 세태에 따라 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북 고창출신인 김범규 대표는 영광이 외갓집인 것이 인연이 돼 지난 1992년부터 영광읍 남천리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1996년 업종을 변경해 각종 스포츠 전문용품점인 영광레포츠의 문을 열어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요즘 최고 레저활동으로 꼽히고 있는 등산용품을 비롯해 배드민턴용품, 학교체육용품, 단체복 등 각종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이곳 영광레포츠는 특히 배드민턴 라켓수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원형보존한 라켓수리 전국 ‘유일’
영광레포츠의 라켓수리는 김범규 대표가 개발한 전국에서 유일한 수리방법으로 그 비법이 정교하고 원형을 그대로 잘 보존해 주는 방법으로 배드민턴 운동을 하는데 지장이 거의 없어 전국에 스포츠 전문매장은 물론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선호하며 즐겨 찾고 있다.
미혼시절부터 배드민턴을 즐겼던 김 대표는 사업 초기 옛실내체육관에서 영광군생활체육회 광장지도자로 활동하며 영광군 배드민턴동호회의 활동을 활성화시킨 장본인으로 영광군배드민턴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활동에도 사업못지 않게 전념했다.
이런 김 대표의 배드민턴을 향한 열정은 각 종목 동호인들간의 유대로 이어졌고 이들과의 신뢰는 사업을 잇는 단단한 동아줄이 돼 줬다.
“운동을 좋아해 많은 사람들과 건강을 도모하며 함께 즐기고 싶어 배드민턴을 보급한 것이 계기가 돼 이제는 그 소망이 사업과도 잘 연계되고 있다”는 김 대표는 “물론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이윤창출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과 운동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사업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해 온 김 대표는 물론 결혼후 남편을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한 아내 남상희씨도 실력이 출중해 전국에서 열리는 동호인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김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틈틈이 영광읍 생활체육공원에서 배드민턴 무료레슨을 하고 함평 월야로 배드민턴 지도를 다니는 등 지도자로도 활약중이다.
운동 그리고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알차게 챙기며 건강한 영업을 잇고 있은 영광레포츠는 개인의 욕심보다는 함께 잘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며 성실하게 영업을 펼쳐 가고 있다.
모든 군민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기원하며….
인터뷰 / 김범규·남상희 영광레포츠 대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 꿈꿔”
평소 운동을 좋아해 시작한 운동용품 전문점을 운영한지도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
주변 많은 동호인들의 도움으로 무리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고 1남2녀 자녀의 뒷바라지와 생활을 꾸려갈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
처음 매장의 문을 열었을 때나 지금도 변치않은 것이 있다면 찾아오는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고객들과 더불어 산다는 것이다.
지금껏 해 왔듯이 개인욕심보다는 나눔을 실천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초심을 잃지 않는 바른 사업을 펼쳐갈 것을 약속드린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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