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동생 둘만 더 낳자구나"
"앞으로 동생 둘만 더 낳자구나"
  • 영광21
  • 승인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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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성 나향미 부부 강현우 아기
눈을 마주치고 기분 좋다는 표정의 옹알이가 온 가족의 즐거움이 되고 있는 염산면 상계리 강종원씨 집.

결혼 4년차 여러 어려움을 겪고 지난해 10월13일 3.9㎏로 건강하게 태어난 현우군은 강규성·나향미 부부의 사랑의 결실이자 희망이 되고 있다.

3개월간의 출산휴가를 끝내고 첫 출근의 발걸음이 무거웠을 나향미씨는 “영광읍에 보금자리가 있지만 염산이 근무지이고 농한기라 시댁에서 3개월 정도 겨울을 나기로 했다”며 “어렵게 우리 현우를 안은 만큼 건강히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아이고, 우리 자식들 클 땐 이렇게 예쁜진 몰랐는데 어디 바닥에 누울 시간이 없어요”라며 귀여운 손자를 안아주는 모습이 자상함 그 자체인 강종원 할아버지는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현우를 시작으로 세명 정도의 화목한 가족계획을 희망하고 있다”는 강규성씨는 “우리 현우 건강히 잘 자라면 좋겠다”며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