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 영광21
  • 승인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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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 네덕 그리 살자 - 저자 백강 김 성 운
영광읍 녹사리에서 중앙산업을 운영하는 김성운씨가 살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내탓 네덕 그리 살자>라는 책에 담아 펴냈다.

책 속에는 가족 이웃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관련 사진들과 수록돼 읽는 재미를 더한다.

총 168쪽에 올 컬러판으로 제작된 <내탓 네덕 그리 살자>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삶’ ‘가족이야기’ ‘세상이야기’ ‘카페에 올려진 좋은 글들’ ‘취미이야기(악기)’ ‘취미이야기(문화활동)’ ‘취미이야기(운동)’ ‘산을 찾는 기쁨(산행기)’ 등으로 나눠 이야기가 전개된다.

삶을 살며 보고 느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김성운씨의 발간사를 발췌해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책을 내면서 -
누구나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인생은 시작된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기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의 차별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유년기와 소년기 때는 가정환경에 큰 영향을 받아 자라지만 청소년기부터는 자기가 자기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부모 탓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답은 나오지 않겠지만 나에게 정답을 묻는다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감사해야 할 것을 찾는 일과 주어진 여건에서 만족할 줄 알고 마음을 비울 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누구나 어느 정도 목표달성을 위해 욕심을 내야 하겠지만 지나친 과욕은 항상 화禍를 자초한다. 과식은 우리의 몸을 해치며 과속은 사고의 원인이며 과음은 우리의 몸을 해치고 과로는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와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때를 아는 사람이다.

만사유시萬事有時란 말이 있다. 인생만사 다 때가 있다는 말일게다. 공부해야 할 때가 있고, 쉬어야 할 때가 있고, 내가 나설 때가 있고, 내가 기다려야 할 때가 있고, 내가 더 욕심을 내야 할 때가 있고, 내가 이제 물러서야 할 때가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도 있다.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작은 일에 용서할 줄 알고 넓은 마음으로 항상 감사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며 내가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틈이 나는 대로 글을 써서 내 블로그나 카페에 올려놨던 글들과 인터넷의 좋은 글들을 모아 내 주의사람들과 후손들게 조금이나마 삶의 지침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감히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책을 한권 남기는 욕심을 부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