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들 재롱잔치에 푹 빠져보실래요”
“세 아들 재롱잔치에 푹 빠져보실래요”
  • 영광21
  • 승인 201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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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문·정은숙 부부 세현·준현·영현 아기
5살, 4살 그리고 9개월된 아들셋을 키우는 엄마를 상상해 보자.
생각만으로도 복잡하고 힘들 것 같지만 염산면 신성리 오상문·정은숙 부부는 오히려 조용하면 이상함을 느낄 정도로 아이들 재롱잔치(?)에 푹 빠져있다.

대전에서 태어나 줄곧 그곳에서 생활해 온 정은숙씨는 “결혼하기전부터 복잡한 도시생활보다는 조용하고 정이 오가는 시골에서 살고 싶었다”며 “친척소개로 남편을 만나 새로운 둥지를 튼 이곳에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일상을 밝힌다.

또 “첫째 세현이와 둘째 준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우리 막내 영현이는 건강한 것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상문씨는 “주말이면 세현, 준현이와 함께 바로 한 마을에 살고 계신 부모님댁을 방문해 잠시나마 부인과 영현이가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농사짓는 틈틈이 다른 소득도 일궈내면서 소중한 가정을 꾸려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