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선거 제보 역대 최고 포상금 1억2천만원 지급
돈 선거 제보 역대 최고 포상금 1억2천만원 지급
  • 영광21
  • 승인 2012.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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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음식물 제공받은 사람 최고 50배 과태료 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의 금품제공 사실을 신고한 A씨에게 역대 최고액인 1억2,000만원의 선거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선관위 포상지급 기준에 따르면 거액의 불법정치자금 수수행위, 공천대가 수수행위, 대규모 불법선거운동조직 설치·운영행위, 공무원의 조직적 불법선거운동 개입행위, 금품·향응제공 등 매수·기부행위 등 은밀하게 이뤄지는 중대 선거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 금품을 받은 사람이나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금품을 제공한 사람이 자수한 경우에도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한편 최고 5억원 이내의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중앙선관위는 최근 선거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선거관련 조직결성·확대와 지지기반 확보를 위한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 돈 선거 근절을 위한 예방·단속활동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선거범죄 신고·제보는 전국 어디서나 선관위 대표번호인 1390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