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교 신입생 모집 일반고 전문고 ‘대조’
관내 고교 신입생 모집 일반고 전문고 ‘대조’
  • 영광21
  • 승인 2012.1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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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고 영광고 정원 채워 … 전문계고 정원미달 극심

18일 관내 고교입시가 치뤄진 가운데 지난 11일 마감된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해룡고와 영광고 등 일반계고교는 정원을 채운 반면 전문계고는 극심한 정원미달 사태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일선 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256명 모집에 246명이 접수해 10명의 정원미달 사태가 발생한 해룡고의 경우 올해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지원자 64명을 포함해 일반전형 지원자 192명 등 256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웠다. 특히 해룡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교육과학부에서 관내 학교중 유일하게 선정돼 올 첫 시행된 제도다.

지원자 중 영광관내 학생은 155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난해 156명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율을 보였고 영광관외 학생은 모두 전남 시·군 소재 중학교에서 101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난해 90명 지원에서 11명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정원에 6명이 미달됐던 영광고는 모집정원 160명에 161명이 지원해 정원을 맞췄다. 영광고의 관내 입학생은 154명, 관외학생들은 고흥, 여수, 목포 등에서 7명이 지원했다.

반면 전문계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입시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5명이 지원했던 영광전자고는 정원 78명에 22명, 법성고는 정원 130명에 87명, 영광실고는 정원 130명에 관외 9명을 포함해 116명이 지원하는 등 정원미달 사태를 빚었다. 영광정보산업고는 2014년부터 영광실고로 통폐합될 예정이어서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대안학교인 영산성지고는 40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해 역시 정원에 미달됐다.

허광욱 기자
hkw8993@yg21.co.kr